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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5-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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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두바이 새만금을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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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원장
 조회 :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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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국내 점유율은 3.1%(2006년). 16개 시·도 중 밑에서 3번째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그러나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고 첨단 융·복합산업을 유치하면 4강 진입은 문제 없다고 말한다.전북의 기업유치 노력은 투자환경 개선에 집중된다. 현대중공업은 도와 군산시 후원으로 선박블록공장 건축허가를 신청 하루 만인 작년 10월 10일 받아, 이틀 뒤 착공했다.
도와 시는 군장산단의 LG그룹 부지(154만㎡)를 정부가 환수, 현대중공업에 넘기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국가 항만부지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정부가 항만예정지를 기업에 넘긴 선례는 없다. 김 지사 등이 발품을 판 결실이었다.도와 14개 시·군은 2005년 이후 이전기업 보조금으로 400억원을 지급했다.
투자 유치는 쾌적한 R＆D 및 정주기반 조성과 맞물린다.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과 금융·교육·문화·의료 등 높은 서비스 수준이 필수다. 전북은 이 기반을 충실히 갖추지 못했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은 이를 갖춰 중국을 겨냥한다. 모자라는 산업용지 확보도 급선무다.
―정부가 새만금의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산업을 보완·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과 서비스업으로 나서야 한다. 새만금은 환경친화적 미래 융·복합산업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세세히 개발 용도를 정하기보다, 투자 기업이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토록 해야 한다.
―한때 유일한 여당 지사였으나 이제 야당 지사다.
대통령도 국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일한다. 정권교체로 달라진 건 없다. 치밀한 타당성과 논리로 정부를 설득하려 한다.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당장의 경제논리에 몰두하지 말고 지역균형개발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균형개발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면서 국민을 통합하고 GNP 4만 달러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도 절박하다.
4/30 김창곤 기자 cg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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